지금e뉴스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는 "거지답게"입니다. <br /> <br />한 LH 공공임대주택의 공지문이 온라인에서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들에게 담배꽁초를 제대로 처리해달라는 내용인데, 왜 논란이 됐을까요? <br /> <br />자신이 자치회장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"솔직히 나는 돈 없고 집도 없는 거지"라 나라의 도움으로 이곳에 왔다며 운을 떼는데요. <br /> <br />입주민분 모두는 돈 많고, 다른 곳에 집도 있고 부자라서 이곳에 오셨느냐, "그렇다면 나만 거지인가" 반문하며, <br /> <br />자신은 아파트 관리비를 절약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해당 글이 담배 처리에 대한 내용이라고 밝히는데요. <br /> <br />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면 한정된 청소 용역 인원이 치워야 한다며, 담배를 피워도 아파트 단지 바닥에는 버리지 말라고 당부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집 한 채 없어 이곳에 온 '거지'라면 '거지'답게 돈 절약하고 아끼며 사시기를 부탁드린다"고 적었는데요. <br /> <br />공지문을 본 누리꾼들은 왜 임대 아파트 사는 사람 전체를 비하하느냐, <br /> <br />집이 없으면 거지냐며 이런 저급한 사고관을 보는 아이들을 생각해보라고 지적했고요. <br /> <br />오죽했으면 거지라는 단어를 동원했겠느냐, 표현이 과격할 뿐 정확히 지적했다며 자치회장 주장에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키워드는 '개구리 도시락'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 석유화학공단 내 플랜트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공개한 사진인데요. <br /> <br />도시락 밥 위로 초록색 물체가 보이죠. <br /> <br />온산공단 현장 도시락에서 발견된 돈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고요. <br /> <br />석유화학공단 도시락에서는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는 제보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에 식당이 제대로 없는 플랜트 건설 현장 특성상 노동자들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는데, 도시락에서 이런 이물질들이 나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도시락업체에 대한 공사업체의 관리 부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제보 다음 날 각 지자체 위생 부서에 업체 위생감독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점검이 이뤄진 곳은 극히 일부라며, <br /> <br />지난해 11월에는 한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고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 이 중 1명이 숨졌다며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31027323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